[알렉산더 대왕 이야기]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은 세계를 정복하고 난 뒤 불현듯 스치는 자신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깊은 학문을 가진 학자들을 모아놓고 "인생이 무엇인가에 대해 답을 구해 오라"는 지시를 내렸다. 시간이 흐르고 학자들은 3,000권의 책을 대왕 앞에 내밀며 이 책들 안에 해답이 있다고 했다. 대왕은 책들이 너무 많아 내가 죽기 전에 다 읽지 못하니 다시 줄여오라고 지시한다. 학자들은 연구와 숙의 끝에 책을 300권으로 축악해 올렸으나, 대왕은 그것도 너무 많으니 더 간결하게 줄여 보라고 명령했다. 학자들은 또다시 오랜 노력을 거쳐 3권의 책으로 줄이니, 대왕은 매우 흡족해야하며 그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. 하지만 3,000권의 책을 3권으로 줄였으니, 다시 이 3권의 책을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