살아있는대사

#타협 #장인 #협동: 피아노 조율사 명장 이종열의 한마디

고죠샘 2025. 1. 18. 15:4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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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 조율 명장 1호 이종열 피아노 조율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. tvn 유퀴즈에 나와서 하신 말인데요. 유퀴즈에서 4만회 이상의 조율을 한 이종열 명장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. 

출처: 이투데이 / 사진: 오병돈 프리랜서

 

" 조율 명장이 생각하는 조율이란?"

 

당연하게 음색을 정확하게 내는 정음이라고 대답할 것 같았는데 의외의 대답을 합니다. 바로 '타협'이라고 대답한 건데요. 

 

"내가 '도'인데, 주변의 음들에게 묻고 허락을 구한 뒤에 도는 그 자리에 선다. 그리고 도는 나머지 건반들과 함께 화음을 만든다."고 했습니다. 

 

유퀴즈 피아노 조율사 명장 이종열 이야기 

 

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. 경영이나 사람관계에 있어서도 조율, 즉 타협이 필요합니다. 피아노 건반 중에 단 한 개의 건반만 오차 없는 정음을 내고 있다고 합시다. 그렇게 조율되지 않은 피아노 소리는 형편없는 소음일 것입니다. 

 

즉, 화합이 되지 않는 조직, 혼자만 뛰어난 존재가 그 아무리 정답이라 한들 결과물이 좋을 순 없다는 거죠. 협동의 스토리, 함께가는 세상을 위한 스토리는 우리 주변에 잘 찾아보면 일상 속에서 다 숨어져 있네요. 

 

캐릭터를 만들 때 먼치킨 캐릭터가 인기가 많죠. 하지만, 개인의 힘으로 '기', '승'까지 끌고 오더라도 '전'에서는 협동의 스토리를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. 혼자만이 잘난 덕분에 트러블이 생기는 갈등을 이야기로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이고요. 그때 은사 같은 사람, 도인 같은 캐릭터가 딱 등장하면서 명장님 같은 멋진 대사를 날려봐도 감동일 것 같습니다. 

 

일상의 발견을 통해 메인 캐릭터, 협조 캐릭터, 갈등 요소, 멘토 캐릭터, 대사까지 여러모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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